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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국내•해외주식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수혜 전망

by 재크다 2025. 5. 7.

체코 원전 수주, 어떤 기업이 수혜를 받을까?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본계약을 체결한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K-원전의 유럽 첫 진출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수조 원 규모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원전 관련주의 투자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사업의 핵심 개요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2025년 5월 체코 정부와 한수원이 체결하는 이번 본계약은 약 26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2029년 착공, 203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의 해외 원전 수출이자, K-원전의 유럽 첫 진출 사례로 의미가 큽니다.
프로젝트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공동 수주한 구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핵심 주기기 공급의 중추 역할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업에서 원자로, 증기발생기, 냉각펌프 등 1차 계통의 핵심 기자재 공급을 담당합니다.
또한,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2차 계통의 증기터빈을 공급하면서 유럽 현지화를 주도하게 됩니다.
특히 2024년 체코 현지 업체들과 체결한 MOU를 통해 보조기기 분야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60% 이상의 현지화 조건으로 인해 실제 수익 규모는 수조 원에서 다소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한전기술: 설계 및 시운전 분야에서 빠른 매출 반영 기대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한전기술은 원자로 설계와 시운전 분야를 주력으로 담당하게 되며, 이는 과거 UAE 바라카 원전 수주 경험과 유사한 구조입니다.
당시 한전기술은 수주잔고가 1조 1000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체코 프로젝트에서도 수천억 원 규모의 빠른 매출 반영이 예상됩니다.
또한, 후속 용역 계약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출 기여 효과도 기대됩니다.


수혜 가능 기업별 역할 및 전망 요약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기업명 역할/분야 수혜 규모 및 근거

두산에너빌리티 1차·2차 계통 기자재 공급 수조 원 규모, 유럽 현지화 조건 변수
한전기술 설계·시운전 수주잔고 수천억~1조 원대, 빠른 매출 반영
한전KPS 설비 정비 UAE 원전 정비 수주 경험 기반, 체코 후속 수주 기대
대우건설 시공 대형 원전 건설 참여, 시공 전담 기대

유럽 원전 시장의 확장성과 K-원전의 입지 강화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프로젝트는 유럽 원전 시장 내 한국 기술의 신뢰도를 확보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향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웨덴 등 유럽 내 신규 원전 발주가 이어질 예정이며, 체코에서의 성공 사례는 이들 국가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 설비는 2050년까지 916GW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리스크 요소: 현지화 조건과 규제의 변수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변수는 현지화율 60% 이상이라는 조건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실제 수주 규모에 제한을 줄 수 있으며, 체코 정부의 재정 안정성, 미국 원전 기술의 로열티 문제 등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착공 전까지는 EU 환경 규제, 인허가 절차, 금융조달 협상 등의 시간이 소요되어 일정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체코 원전 수주는 국내 원전 산업의 전환점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로 본 국내 원전 관련주

이번 체코 원전 본계약 확정은 K-원전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중대한 이정표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기자재 공급, 한전기술은 설계·시운전에서 확실한 수혜가 예상되며, 한전KPS와 대우건설 또한 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높은 현지화율과 유럽 규제 등의 변수는 투자 및 수익성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계약은 한국 원전 산업이 유럽 시장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데서 그 가치가 매우 큽니다.